주제수업 순환교육 시스템에 대한 구상
1. 구상의 배경
지혜학교 학생들과의 교환 만남에서 영감을 얻었고 실상사학교를 다시 찾고 싶어하는 아이들에 기대감을 보며 발전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아이들의 학교 탐방이 다소 관찰자적인 모습으로 흐르고 일회적이었다면 앞으로 교육주제에 대해 공감하고 사전 준비와 주체적인 참여를 높이고 지속성을 통해 관계의 의미를 찾아가고자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대안교육에 방향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요즘 새로운 방식에 작은 길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2. 구상 내용
1) 각 학교가 애써 노력하고 있는 교육환경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특성화 합니다.
예) 지혜학교 - 인문학 강좌, 동물과의 교감(승마), 진도 순례등
실상사 작은학교 - 생태 강좌, 농사 및 노작교육, 지리산 둘레길 순례등
성문밖학교 - 미디어 강좌, 다큐영상교육, DMZ 평화순례등
2) 각 학교에서 학년 단위의 이동수업을 조정합니다
예) 지혜학교 - 세 학교 중3학년들로 연합구성
실상사 작은학교 - 세 학교 중2학년들로 연합구성
성문밖학교 - 세 학교 중1학년들로 연합구성
(* 이후 고등학생과정도 논의 가능)
3) 각 학교의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기간과 시기를 함께 정해 동시간대로 운영
- 계절 : 1안 - 늦봄 / 2안 - 가을 / 3안 - 기타
- 기간 : 1안 - 2주간 / 2안 - 한달 / 3안 - 기타
3. 구상의 장점
1) 학교별로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꾸준히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며 학생들은 전문화된 다양한 영역 학습기회
2) 각 학교 학생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솔선수범과 책임과, 배려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
3) 학생들 간에 3년간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유대감과 연대의식 고양
4) 담임교사에 파견으로 교사간 네트웍과 정보교환, 상호 발전도모
5) 제도권 혁신학교와 차별화된 구도로 대안학교의 연대에 따른 새로운 교육모델 모색